■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며 6개월에 걸친 국정농단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. 검찰이 판단한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액은 기존 금액보다 훨씬 많은 59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.
■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은폐에 가담하거나 정부 인사에 부당 개입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탈세나 횡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 의혹은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.
■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구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유세를 시작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가락시장에서,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인천과 구로디지털단지를 첫 선거운동 장소로 선택했습니다.
■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은 미군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는 경고로 해석됩니다.
■ 펜스 부통령은 또 한반도에 조속히 사드를 배치하겠다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중국이 북한 문제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
■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안이 첫날 사채권자 집회에서 무난히 통과됐습니다. 앞으로의 사채권자 집회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대우조선은 법정관리 위기를 넘기고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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